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标题   추억 외 1수
作者   김진희 日期    2008-11-24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연길시 제8중학교    교원: 리련실

추억   (연변인민 방송국에 발표된 것임)

추억이 숨쉬는 강가에 서서
어깨를 비비는 수면을 마주하면
남은이의 눈가에 아프게 맺히는
이슬방울이 파랗습니다

추억이 문쯤으로 타래쳐 오르는 안개무덤속에서
호올로 찻잔을 굽내는 날이면
잊어야 할 잊지못할 기억들을
김매고 물주며 기름지게 걸구어서
마음의 가장자리에 이랑으로 빚습니다.

그대를 느낄수 있었던 눈날리는 대한날에
바람이 퉁소를 부는 날이면
텅빈마음은 슬픔의 낱알을 거두며
자주색 고독을 밟고
가는 길에 정처 없습니다.

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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